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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참좋은여행 2일 차. 숙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6시 조식 뷔페를 먹었다. 조식 메뉴는 누룽지 끓인 것, 꽃빵, 배추볶음, 나물볶음, 삶은계란 등을 제공해서 잘 먹었다. 한국인이 먹을만한 것이 꽤 많았고 중국호텔 조식은 거의 비슷하다. 잘 나오는 곳은 여기에 과일이 추가된다. 식사 후 7시 15분 로비에서 모여 서파등정을 위하여 숙소에서 5분 떨어진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이동한다.
2일 차
서파 코스 안내
5년 전에는 서파로 오르기 위해서는 천지, 즉 장백산 입장 매표소까지는 관광사 버스로 이동하고 장백산 입장
게이트에서 셔틀버스 즉 천지에 가는 버스를 탔었다.
그런데 지금은 바뀌었다. 호텔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셔틀버스가 있고 여기서 버스 타고 1시간 이상 이동해야
장백산 입장게이트가 나온다.
천지에 오르는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오르면 서파 주차장에 오른다.
그리고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 천지를 볼 수 있다.
원래 오늘 일정은 북파였는데 가이드가 서파로 일정을 바꿔서 송강하에 숙소를 잡으니 이렇게 호텔 근처에서 셔틀버스를 탄다. 참 설계를 잘한 것 같다.
서파 셔틀버스 승강장
여기 상업지구가 서파로 들어가는 셔틀버스 승차장이다.
미리 오신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신다.
줄을 서서 셀카로 한 컷!!!
서파를 가기 위해서 여기에서 셔틀버스를 탄다 즉 승차장 입구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이 초록버스로 서파 주차장까지 고고고~~~
장백산 환승 승강장
장백산이라 쓰인 건물 안쪽에 백두산 서파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환승 승강장이 있다.
서파 주차장(입장게이트)
버스로 도착한 서파 주차장이다. 여기서부터 1442개의 계단이 시작된다.
백두산 매점
월급을 받는지 마는지 매장 직원들이 좀 어벙하다.
내려올 때 우리는 한바탕 어리둥절 또는 뭔 이런 일이 할 정도로 소통이 안돼서 한참 웃고 난리 났다.
가이드가 정한 시간보다 한 30분 남어서 요기서 오징어 다리 4개 끼워진 꼬치 하나 먹으려고 물어봤다.
분명 두 꼬치에 한국돈 3,000원 이라 했는데, 마침 우리 사모가 오이를 옆집에서 하나 샀다. 두 개 든 포장이 2,000원. 그래서 우리는 5,000원을 줬다.
그런데 오이만 주고 오징어는 안 준다. 당황 당황!!! 돈을 다시 돌려 달래도 안준다. 와!! 뭔 이런일이!!
아~ 그런데 오징어 다리가 안구어져서 안준단다. 불도 안키고 다리미 같은 쇠판으로만 누른다. 어휴~~~ 오징어다리를 30분을 굽다니.....
시간은 점점 흘러 모이는 시간이 다 소비 되간다.
어렵게 구어서 두개 들고 나오니 또 난리가 났다. 결과적으로 한 꼬치에 3,000원이란다 그래서 또 3,000원 줬다.
우씨~~~
서파 1,442개의 계단
올라 갈때 또는 내려올때 힘들면 저기 가마 타시면 됩니다.
서파 지게꾼 가격은 흥정하기 나름입니다. (한국돈 5만원선부터 협상해서 중간중간 팁을 주는 것 같다.)
우리 일행 끼리 한 컷!
올라가는 계단에서 풍경이 멋져서 한 컷 담았다. 경치가 좋으니 힘든지도 모른다. 원래 사모님은 중국에 오길 싫어했는데 백두산 풍경을 보고 마음을 바꿔 먹었단다!
멋진 풍경을 담기위해서는 셀카봉도 필수다! 등산스틱 가져오신 분들도 눈에 띈다. 우리는 스틱은 안가져갔다. 등산초보 사모님도 충분히 가능하다! 나보다도 먼저 번개같이 올라갔다. (다음날 근육통은 있었음)
서파코스 백두산 천지
천지에 감탄! 날고 싶은 마음~~~~~~ 처음 보는 사람을 눈물이 나려고 할정도로 멋진 풍경이다!
일행도 한 컷 담아주었다~!
이렇게 날씨 좋은 천지를 보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고 하던데, 우리는 멋진 천지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천지 최고 깊은 수심은 392m라고 한다.
천지 정상석에서도 한 컷 담았습니다.
37호 경계비
37호 경계비. 뒤쪽 부터 북한 땅이란다. 아무도 없다...
금강대협곡
다시 서파 주차장으로 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금강대협곡에 내려준다.
전부다 데크로드로 40분정도 간단한 산책을 즐겼다.
공기가 엄청 신선해서 좋다.
사모님과도 한 컷!
금강대협곡에서 셔틀타고 내려와 우리 버스를 탄다.
점심식사(진달래식당)
2시쯤 식당에 도착해서 2시반쯤 식사를 시작한것 같다.
진달래 식당. 한자로는 금달래. 여기서는 진달래라나!
식당 메뉴를 못 찍었다.
여기서는 두부조림, 감자조림, 상추, 수육 등등 나왔다.
맛있다.
백두산 왕조성지온천
점심 먹고 야경 보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온천에 들렸다. 여자는 래시가드를 가져갔더니 안된다고 해서, 새 수영복을 한국돈 10,000원 주고 구입했다. 남자는 반바지만 입으면 된다고 해서 그대로 입었다.
물이 너무너무 좋았다. 깨끗하고 매끈매끈 해져서 만족한 온천이었다. 야외 노천탕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지지다가 실내 목욕탕에서 샤워하는 식으로 한다. 실내 사우나만 가려면 따로 수영복을 안사도 반팔 반바지의 찜질복은 무료로 제공한다.
온천에서 때밀이도 할 수 있어서 한국돈 15,000원에 세신을 받았다. 근데 세신사가 자꾸 따라다니면서 챙겨주고 수영복도 빨아줘서 고마워서 팁으로 3,000원 주었다.
콜라도 미적지근하게 준다. 한국돈 2,000원... 백두산 여행은 한국돈을 다 받아서 편하다. 시원한 물은 2,000원이다..
그래도 깔끔한 온천! 그러나 어디를 가도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화장실 휴지는 꼭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
대시대하(장예모 숲길)
버스를 타고 대시대하로 1시간 반정도 이동. 5시반정도 대시대하에 도착했는데 계곡이라 해가 빨리진다. 야경이 멋진 곳이라 사람이 몰리기 전에 우리는 훌쩍 보고 오기로 했다.
대시대하. 즉 원시림 같은 숲속이란 뜻이란다.
계곡물이 꽐꽐꽐 엄청 수량이 많다.
장예모 감독이 백두산 이도하 쪽에 조명으로 자연림과 조화롭게 만든 공간.
음악 분수도 있고 야간 조명이 참 멋지다.
그리고 여기는 공기가 최고로 맑고 좋은 곳 이란다.
코가 뻥 뚫린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책길이라고 보시면 된다.
조명도 군데군데 설치해놓고 야경을 즐길 수 있게 해두었다.
계곡물에 이런 연출을 하다니 독특하게 눈이 가긴 한다.
야경을 즐기며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저녁식사(소고기 무한리필)
선택관광으로 넣은 저녁식사!
7시쯤 식당에 도착해서 거의 8시 40분까지 식사한 것 같다.
소고기/돼지고기 무한리필을 데려갔다. 먹느라 바빠 사진은 못 찍었다. 진달래 술/맥주/사이다/콜라도 무한정 공짜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맛도 한우랑 똑같다.
선택관광으로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건 꼭 넣어야 한다.
천수호텔 체크인
소고기 무한리필 식당에서 숙소까지 시간이 얼마 안걸린다.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왔다. 여권을 내면 체크인 후 방을 배정해준다. 가이드가 도와준다! 역시나 호텔에 냉장고가 없다. 방도 비슷비슷... 내부에 빙수와 커피를 파는 카페도 있었다. 중국은 카페가 잘 없어서 커피 먹기가 힘들었는데 천수호텔에서는 팔고 있었다. 중국은 한국과 비슷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백두산 서파 천지가 이렇게 날씨도 좋게 활짝 열리니 만사형통 할 것 같다. 오늘도 조상님이 도와 주시나 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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