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8. 9.

    by. 디-드래곤

     

    남편친구와 부부동반으로 고성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일주일전에 급 예약해서 하루전에 일정 완성시키더라고요... 남들과는 다르게 일-월-화로 가는 성수기 국내여행.. 다행스럽게도 태풍 오기 전, 너무 추워지기 전에 잘 다녀온 여행 같아요. 고성은 언제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지 같아요. 국내여행지로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고성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로 해서 8시에 집에서 나섭니다. 집 앞 카페가 8시 오픈하는 곳이 있어서 커피와 샌드위치 포장했어요👍

     

       홍천휴게소

     

     

    홍천휴게소에 들려 화장실도 가고 주유도 했어요. 내려갈땐 홍천, 올라올땐 가평휴게소에 들르게 되더라고요. (나머지는 들르기에 너무 이름) 간식도 다양하게 화장실도 쾌적하고 홍천휴게소도 괜찮았어요!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는 다 좋아요~!

     

     

       고성 백촌막국수

     

     

    고성에 가면 백촌막국수는 무조건 들러줘야 하는데요.. 다른 막국수 집 가봐도 여기만한 곳이 없어요. 제가 기다리기 힘들어서 현지인 추천으로도 가봤지만.. 제 입맛에는 백촌막국수가 최고에요!

     

     

     

     

    10시반에 백촌막국수 원격줄서기 오픈시간이에요. 이미 현장줄서기로 88팀이나 있더라고요🤣

     

    Tip!) 테이블링 원격줄서기 누르시기 전에 미리 로그인해두세요

     

    10시 30분에 맞추어 바로 했는데도 전 150번 받았어요..(일요일) 도착해서 매장 앞에 있는 6자리 숫자코드를 넣어야하고요. 1시간 정도 같은 코드가 유지되는 것 같아요! 같이간 일행은 10시 30분에 같이했는데 110번 받았고 2시쯤 입장했어요. (약 3시간 30분 대기했어요.)

     

     

    막국수 집 앞에 천막 크게 쳐져있어서 대기 장소가 마련되어있더라고요. 화장실 바로 앞.. 모기가 너무 많다.. 차에서 기다리다가 어플로 대기번호 3번정도 되면 올라오세요! 저희도 귀찮아서 여기서 기다렸는데 그냥 차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기다릴걸 그랬어요....

     

     

    한번에 쭉 빠졌다가 한번에 쭉 들어갔다가... 여러번 반복하니까 들어갈 타이밍이 되었어요.

     

     

    테이블링으로 하니까 원격줄서기도 되고 대기번호도 보여서 확실히 더 편해졌더라고요. 2시에 입장할때도 169팀이나 대기 중이었어요.. 왼쪽 아래에 대기확정코드 입력하면 원격줄서기 완료입니다!

     

    메뉴판 사진은 깜빡했는데 막국수 10,000원에 편육 25,000원 이었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저희는 막국수는 곱배기 11,000원에 편육은 2인당 1개씩 주문했어요! 

     

     

     

    진짜 촉촉하고 비계도 쫀득한 수육이 나오는데요! 명태회무침 올려서 먹으면 상투스 울립니당.. 꼭 2인당 1개로 주문해주시길.. 

     

     

    막국수가 나왔어요. 곱배기라 메밀국수 반덩이가 더 들어있어요. 바로 빨간 다데기를 넣으면 다양한 맛을 즐기기 힘들어요. 물막국수로 제조하고 비빔막국수가 먹고 싶으면 앞접시에 덜어서 만들어 드셔보세요!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막국수 메밀면이 얇아서 양념이 더 잘베이고요!

    백촌막국수 소스 Tip!) 동치미국수 2국자, 들기름 1스푼, 설탕 1스푼, 식초 1스푼 넣어서 물 막국수 만드시고요. 앞접시에 덜어서 비빔 다데기 더 넣어드세요!

     

       고성 제비102 펜션

     

     

     

    진짜 대 만족했던 고성 숙소, 제비102펜션이에요. 저희는 501호에 묵었어요.

     

     

     

    5층이지만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뷰도 너~무 좋고요.

     

     

    침대방 2개, 욕실 2개여서 4인이 편하게 묵었고요. 일출 바로 볼 수 있게 오션뷰 방 있어요! 식탁도 오션뷰 바로 앞에 센스있게 해두심.. 다시 한번 오고 싶음..

     

    같은 건물에 부카디제비라고 수제피자, 수제베이글 파는 카페가 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바로 앞에 부두식당, 저도맛집 등 유명한 맛집도 앞이고 편의점 이마트24가 바로 옆건물이라 편의시설 전부 밀집된 곳이에요. 그러면서도 조용한 마을이라서 휴가로 딱 이었어요!

     

       대진1리 해수욕장

     

     

     

    걸어서 대진1리 해수욕장과 대진항 수산시장에 들를 수 있어요. 해수욕장에서 몸만 적시고 수산시장가서 가리비 사왔답니다..!!

     

     

    경보문자 계속 올만한게 풍랑이 장난아니었어요.. 파도가 무섭고 물이 흙탕물이 되어버림.. 그래도 비 맞으면서 해수욕 잘 즐겼어요~!

     

     

     

     

       저녁식사(Feat. 부카디제비)

     

     

     

     

    살짝 수영을 하다가 태풍 경보로 해수욕장이 일찍 닫았어요.. 그래서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치킨과 함께 술 한잔 했어요! 저는 금주 중이라 무알콜맥주로..! 

     

     

     

    문어스테이크 피자인데요. 리코타치즈나 올리브 등 재료가 엄청 실해요.. 전부 수제로 한게 보이고 맛도 최고..!!

     

     

    마지막으로 집에서 싸온 과일까지 깎아먹었고요...

     


    음식 사진을 다 못 찍었지만.. 이 날 먹은 식사로 1kg 이상 불어났어요.... 고성은 정말 자주 온 여행지인데도 살짝 더 위쪽으로 올라오니까 더 좋더라고요. 요새는 양양이 핫해서인지 상대적으로 더 한적하고 좋았던 여행지에요. 여름인데도 그렇게 덥지 않고 선선한 고성! 역시 여름에는 강원도 동해 쪽이 최고인것 같아요~!